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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K라면 만든다…시아스, 연간 2억개 생산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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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K라면 만든다…시아스, 연간 2억개 생산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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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K라면 만든다…시아스, 연간 2억개 생산 공장 준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 식품기업 시아스(SIAS)는 프랑스에 라면 공장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시아스는 이날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 근교에 라면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아스는 유럽에서 라면을 생산하는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라면 2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은 대지 1만평(약 3천㎡), 건축 면적 5천평 규모다.
    공장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까지는 고속열차로 2시간 거리로, 유럽 주요 시장 접근성이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아스는 '최씨(Choi's)' 브랜드를 앞세워 카르보나라 매운맛, 닭고기, 소고기, 채소 등 다양한 맛의 라면 제품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아스 측은 "이미 프랑스 내에서 떡볶이, 김치, 만두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유통하며 입지를 넓혀왔다"면서 "라면 공장 준공으로 명실상부한 K-푸드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아스는 파리 북부에 있는 프랑스 1공장에서 2년 전부터 만두와 볶음밥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두 곳을 합쳐 직원 수는 120명 수준으로, 시아스는 향후 2년 안에 직원을 25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최진철 시아스 회장은 "우리 라면은 현지화한 라면이다. 프랑스의 밀가루와 유제품을 사용해서 라면을 만든다"면서 "내년까지 시장을 개척해 빨리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가루 등 라면의 원재료는 100% 수입산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답이다"라고 덧붙였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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