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 71.54
  • 1.78%
코스닥

924.74

  • 5.09
  • 0.55%
1/7

마다가스카르 과도군정 총리 임명…사업가 출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과도군정 총리 임명…사업가 출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마다가스카르 과도군정 총리 임명…사업가 출신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Z세대 시위'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집권한 마다가스카르의 군부 수장이 20일(현지시간) 총리를 임명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보도했다.
    마이클 랜드리아니리나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은 의회와 협의 끝에 이날 최대 민간 은행 BNI 회장을 지낸 사업가 헤린샬라마 라조나리벨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랜드리아니리나 대통령은 "라조나리벨로는 마다가스카르와 협력할 다른 국가, 국제기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능력과 경험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잦은 단전·단수 등에 항의하는 Z세대 젊은이들의 시위 끝에 지난 14일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탄핵당하자 육군 엘리트 조직 캡사트(CAPSAT) 부대 지휘관이던 랜드리아니리나는 국정 장악을 선언하고 17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마다가스카르의 Z세대는 라조엘리나 대통령 축출에 환호했으나 아프리카연합(AU)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쿠데타에 따른 군정 수립과 정세 불안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탄핵 의결 직전 해외로 도피해 행방이 묘연한 라조엘리나는 망명 중에도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며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생태학적 다양성과 세계 최대 바닐라 생산국으로 유명하다. 평균 연령이 19세일 정도로 '젊은' 국가이지만,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후에도 정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고, 기성세대 지도자의 실정으로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의 약 75%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할 정도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