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중국 교통운수부 해사국과 '제21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열고 선박의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주요 해운국인 중국과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국장급 정례회의를 열어 양국의 국제여객선 안전 관리 방안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기구(IALA)의 국제 표준 제·개정 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
이번 회의에선 해상운송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운항 선박과 해양 디지털 통신 등 기술 개발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양국 간 선박 운항이 빈번한 만큼 선박 안전을 위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우리 선박의 안전 운항과 국제표준 논의 주도를 위해 중국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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