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가능발전 향한 새 출발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비료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수주한 이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사업은 7억8천400만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로, 연산 35만t의 인산 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부대시설을 37개월에 걸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보다 앞서 정 회장은 14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해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우건설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6차례 현지를 방문하고,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부총리와 사업 협력 방안과 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해왔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