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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군함도 55년만에 새 건물…연구 거점·피난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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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군함도 55년만에 새 건물…연구 거점·피난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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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군함도 55년만에 새 건물…연구 거점·피난소로 활용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에 55년 만에 새 건물이 들어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나가사키시는 군함도의 노후화한 건물 보존 작업과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설치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하시마(端島)의 별칭인 군함도는 일본이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중 하나다.
    공사는 다음 달 시작되며 연내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부는 군함도 돌을 이용해 조성하고, 그 위에 목재로 단층 건물을 짓는다. 넓이는 약 50㎡다.
    시 직원과 연구자들이 업무를 보는 연구 거점, 관광객 피난소 등으로 활용된다. 본격적인 운용 예상 시기는 내년 3월이다.
    나가사키시는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인 2017년 정비 계획을 수립해 건물 붕괴 등에 대비해 직원과 연구자 피난소를 만들기로 한 바 있다.
    군함도에는 석탄 탄광이 있었으나 1974년 폐광됐다. 지금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
    일본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정보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유산들과 관계가 없는 도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고, 강제노동 사실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비판받아 왔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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