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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율 불안정 등에 금리 상승…외인 순매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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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율 불안정 등에 금리 상승…외인 순매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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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환율 불안정 등에 금리 상승…외인 순매수 증가
    금투협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분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환율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82%로 전월 말과 비교해 15.6bp(1bp=0.01%포인트) 올랐다.
    5년물(15.1bp, 이하 금리 상승 폭), 10년물(13.6bp), 30년(8.8bp) 등을 비롯해 지난달 전 구간의 국고채 금리가 전월 대비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다가 실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지난달 중순만 해도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이후 대내적으로 환율이 급등하며 원화가 약세를 띠고 주택시장 과열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동시에, 미국에서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띠자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혔다.
    여기에 수급상으로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대량 매도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결과적으로 9월 국고채 금리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추가경정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와 전월이 회사채 비수기였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월보다 20조3천억원 증가한 9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는 전월 대비 8조4천억원 늘어난 16조1천억원 규모로 발행됐고, 수요예측 금액은 총 69건에 4조7천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2천4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개인 순매수는 3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채(1조1천억원), 은행채(1천3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이뤄졌다.
    외국인도 지난 7∼8월에는 순매수세가 주춤했으나 9월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와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기대감 등으로 순매수 규모가 증가했다.
    9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3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2천억원 늘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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