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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약 2개월만에 미국행 우편물 발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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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약 2개월만에 미국행 우편물 발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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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약 2개월만에 미국행 우편물 발송 재개
    15일자로 미국행 우편물 관세 선불결제 도입…"수출업체 지원"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미국과의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지난 8월 중단한 미국행 우편물 발송을 재개키로 했다.
    15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인도 우정부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의 새로운 수입규제 때문에 지난 8월 말 멈춘 미국행 우편물 방송을 15일자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지난 8월 29일 자로 자국에 도착하는 800달러(약 114만원)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면제 혜택을 폐지했다.
    면세 대상 소형 우편물이 불법 마약류, 위조품 등의 반입 통로가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규제 추진에 맞춰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했다. 인도는 지난 8월 22일 해당 조치를 취했다.
    우정부는 또 성명에서 새로운 관세지급인도(DDP)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이로써 인도에서 미국으로 소포와 서류, 선물 등을 투명한 운송방식을 통해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제도에 따라 인도에선 미국행 우편물에 대한 관세(50%)가 예약시점에 선불 결제되고 관세대납 업체를 통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으로 바로 송금된다"면서 새 제도 도입으로 신속한 통관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특히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기업 등 인도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정부는 부연했다.
    우정부의 조치는 인도 무역협상 대표단이 이번 주중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발표됐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최대 50% 상호관세 문제 등을 무역협상에서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인도와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무역규모를 현재의 두배인 5천억달러(약 713조9천억원)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당초 지난 2월 협상을 시작했다.
    이후 5차례 협상을 진행해오다가 지난 8월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율 관세 부과로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 재개했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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