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관리·공급 정책, 같이 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관련, 공급이 핵심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2023~2024년에 공급을 시작했어야 지금 (공급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공급은 시리즈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주택공급 정책이 미흡하다 보니, 최근 공급 문제로 집값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 부총리는 '1~2차 부동산대책의 효과가 없다'는 야당 측 지적에는 "효과는 확실하게 있었다"며 "결국은 공급이 해결해줘야 하는데 저희 정부가 이제 5개월 됐고, 우리가 바로 집을 지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구 부총리는 "최대한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요관리를 해야 한다"며 "공급 타임랙(시간지연)이 있는 상황에서 수요가 폭발하고 터지면 서민들의 주거안정이 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 관리, 공급의 액셀러레이터(가속페달)까지 두 가지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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