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40.74

  • 43.19
  • 0.90%
코스닥

954.59

  • 3.43
  • 0.36%
1/4

호주, 비축 핵심광물 동맹국에 공급 추진…지분매각 방식 제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호주, 비축 핵심광물 동맹국에 공급 추진…지분매각 방식 제안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호주, 비축 핵심광물 동맹국에 공급 추진…지분매각 방식 제안
    "지분 투자국에 비축량 일정비율 공급 보장…영국과 논의 중"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정부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지분 매각 방식으로 동맹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영국 등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최근 영국 방문 기간 영국·캐나다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핵심 광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현금을 투자하는 동맹국에 핵심 광물 전략적 비축량의 일정 지분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지분 보유국은 호주의 핵심 광물 전략적 비축량 중 지분만큼의 비율을 받을 권리를 갖고 공급량을 보장받게 된다.
    호주는 영국과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더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으며, 세부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방안은 지난달 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핵심 원자재 관련 주요 7개국(G7) 기술 회의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핵심 광물 공급 확보는 우리의 산업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 우리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새로운 핵심 광물 전략을 영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양국 장관들은 회의를 갖고 호주가 핵심 광물 전략 비축 제도의 설계·실행에 대해 영국과 협의하고 영국 수출금융청(UKEF)이 호주의 관련 프로젝트에 50억 파운드(약 9조4천500억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도 호주의 계획에 관심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경우 희토류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호주에 대표단을 파견하려고 했지만, 최근 내각 총사퇴 이후 계획이 보류됐다고 프랑스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달 28일 호주 공영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호주는 수요가 있는 모든 것, 주기율표의 거의 모든 원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리튬이든 코발트든 구리든 바나듐이든, 호주에는 엄청난 자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광물 공급을 장악한 중국을 겨냥해 호주가 핵심 광물 보유량을 늘리면 국제 시장에서 "특히 국영기업들의 (시장) 조작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12억 호주달러(약 1조1천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위한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
    호주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시작해 중국산 희토류 등 광물에 대한 의존도 낮추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상품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사마륨 등 희토류 7종의 수출을 통제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유럽 자동차 공급망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지난 6월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와 희토류 공급 재개에 합의했다.
    한편 최근 중국 국영기업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이 호주 거대 광산기업 BHP의 철광석 구매를 막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앨버니지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시장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보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협상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도 이 문제가 신속히 풀려 호주산 철광석이 중국으로 아무 문제 없이 수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