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제12회 SF어워드' 우수작에 단요 작가의 장편소설 '목소리의 증명' 등 15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SF 어워드는 국내 과학소설(SF·science fiction)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해 발표된 SF 장편소설 72편, 중·단편소설 452편, 웹소설 181편, 만화·웹툰 249편, 영상 67편이 심사 대상이었다.
5개 부문별로 작품 3편씩이 선정됐으며 18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부문별 대상 작품이 공개된다.
부문별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우수상에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융희 총괄심사위원장(한국영상대 겸임교수)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기술과 문화, 예술이 무엇인지 되묻게 된다"며 "SF의 상상력은 과학기술과 미래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역할을 한다"고 소견을 전했다.
현장 시상식 당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웹툰 '숲속의 담' 다홍 작가와 북토크 등이 진행된다. 시상식과 북토크는 네이버 폼을 통해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sciencecenter.go.kr)에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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