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화장품 업체 아로마티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에 쓰이는 천연 방향유를 원료로 고품질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2004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유기농 화장품과 비건(엄격한 채식주의) 화장품을 시도한 1세대 '클린뷰티' 브랜드로, 포장재 디자인에도 재사용 및 재활용 원칙을 적용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샴푸, 스칼프 스크럽(두피 각질 제거제), 알로에베라 젤, 여성청결제 등이 있으며, 세계 34개국의 2천200여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입점해 있다.
자체 공장을 운영하며 원료 조달, 연구개발 및 제조 등 전 과정을 수행해 품질 관리와 생산효율 유지에 강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상장으로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밴드는 6천∼8천원이며 총공모 금액은 180억∼240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1월 3∼7일 진행하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