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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무한대' 제작 총괄 "자유도에 집중, 페이투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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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무한대' 제작 총괄 "자유도에 집중, 페이투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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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이즈 '무한대' 제작 총괄 "자유도에 집중, 페이투윈 없다"
    TGS서 기대작으로 급부상…개발 전담 인원만 700명 달해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도쿄게임쇼(TGS)에서 내년 이후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중국 게임사 넷이즈의 '무한대(ANANTA)' 제작 총괄이 "현대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높은 자유도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치양 넷이즈 네이키드 레인 스튜디오 '무한대' 리드 디자이너는 26일 TGS 2025가 열리고 있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인근에서 진행된 한국 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한대'는 넷이즈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올해 TGS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 설치된 '무한대' 체험 부스에는 연일 2∼3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을 자랑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고, 시연을 마치면 주는 대형 백팩을 멘 사람도 어딜 가나 찾아볼 수 있었다.
    치 총괄은 "뜨거운 현장 반응을 보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방향성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방향성에 따라 게임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겠다는 믿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앞서 체험한 '무한대' 시연 버전은 스토리 모드와 탐험 모드 두 가지를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격투 액션과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등 게임의 핵심 전투 콘텐츠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려한 연출로 펼쳐졌다.
    탐험 모드에서는 '스파이더맨' 처럼 이동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넓은 동아시아풍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지에 있는 농구 미니게임, 자동차 경주, 고양이 카페 같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치 총괄은 "우리 대부분은 도시에서 살고 있고, 도시에서 겪은 경험들이 있다"며 "우리가 도시 속에서 하고 싶었는데 못한 일들, 가고 싶었는데 못 가본 곳들을 게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GTA 5' 처럼 도시 곳곳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것도 인상깊었다.

    체험 버전과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남자 주인공만 등장했지만, 출시 버전에서는 '원신'이나 '명조' 같은 게임처럼 여자 버전의 주인공도 나올 예정이다.
    치 총괄은 게임의 BM(수익모델)을 묻는 말에 페이투윈(결제할수록 강해지는 구조)과는 거듭 선을 그었다.
    치 디자이너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모두 스토리라인 클리어와 도시 탐험을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며 "대신에 캐릭터 의상, 자동차, 추후 공개될 하우징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를 중심으로 BM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넷이즈는 향후 '무한대' 베타테스트를 거쳐 게임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치 총괄은 "중국 본사와 몬트리올 지사에서 '무한대'를 개발 중인 인원은 700명 정도고, 사업이나 지원 인력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이라며 "게임 엔진은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무한대' 같은 대작 게임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국내 팬들을 향해서는 "한국 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한국어 버전도 실망스럽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드리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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