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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 중부 앞바다와 득량만 2개 해역에 내려진 적조 주의보를 예비특보로 낮추고 나머지 6개 해역의 예비특보를 모두 해제한 데 따른 조치이다.
적조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이어진다.
해수부는 적조 위기 경보를 주의로 낮춰 적조 비상대책본부를 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적조 생물 발생 추이를 관찰해 양식 어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또 양식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적조 피해가 확정된 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직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어가에 대해 피해조사를 하고 복구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적조 주의보 해역은 모두 해제됐지만 적조 생물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예찰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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