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지자체·기업 등 참가…최신 트렌드·혁신사례 공유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도시·지역혁신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24일 강원도 삼척시 정라지구에서 개막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회째인 박람회는 국토부와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삼척시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열려 강원도와 삼척시도 참여하며,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구호 아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 기술, 도시 안전, 수변도시 재생 등 도시·지역 혁신과 관련한 최신 흐름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첫날인 24일 오후 3시 개막식에서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등이 이어진다.
이어 차기 개최지 발표와 함께 도시지역혁신대상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에 대해 국토부와 행정안전부의 시상이 진행된다.
1일차에는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가 '모빌리티 장비를 활용한 도시 안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4족 보행 로봇을 시연하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방재시스템에 대해 토론한다.
둘째 날(25일)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도시재생'을 대주제로 '도시 감지와 디지털 트윈', '일본 지방도시의 스마트시티가 직면한 과제', '리빙랩을 통한 축소도시의 스마트 재생' 등 의제를 다룬다.
3일차(26일)에는 6개 도시재생 거점대학 주관으로 '글로벌 워터프론트 시티 포럼'이 열린다.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의 수변도시 재생 사례를 토대로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수변도시 재생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밖에 '균형성장 중심의 기본사회를 위한 도시재생 4.0 세미나'(24일), 플레이스메이킹&타운매니지먼트 세미나(25일), 강원도 공간혁신 방안 세미나(25일), 도시재생 학술논문 발표대회(26일), 도시재생 합동 워크숍(26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7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6개 민간단체 및 기업 등 12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공공혁신관, 도시지역혁신관, 산업혁신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자세한 박람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kcri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