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계 3위 항공기 회사 엠브라에르와 '파트너링 위크' 행사

코트라, 세계 3위 항공기 회사 엠브라에르와 '파트너링 위크' 행사
국내 기업 30개사 참여…항공기·UAM 등 협력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파트너링 위크'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과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경남 사천과 부산을 찾아 항공우주클러스터 현장을 시찰하고 협력 기업을 만났으며, 자사가 협력을 추진하는 중점 분야와 구매 정책을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도 각각 소재·부품·장비 개발 현황과 인증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약 30개 사가 참여해 총 32건의 상담을 하고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수소연료 기반 탄소중립 기술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라에르의 사업 영역은 항공기와 시스템의 설계·개발·제조·판매·서비스 전 과정을 아우른다.
지난 2023년에는 대한민국 공군과 C-390 밀레니엄 다목적 수송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해왔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