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명절 기간 배송 물량이 평시보다 13.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임시인력 약 5천50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임시인력은 간선차량 기사 2천명, 택배 기사 1천100명, 상하차·분류인력 2천400명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연휴 1, 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가 집화를 제한하고 영업점별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들에게는 택배 물량 분산, 집화 제한 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엔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 물량을 분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