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윤수현 원장이 유럽연합(EU) 대표단과 만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기의 소비자권익 보호 활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마이클 맥그라스 EU 집행위원회 사법총국 장관 등 EU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유럽연합집행위 사법총국은 유럽연합의 행정부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소비자 보호와 제품 안전 등 소비자 권익 증진 및 사법 관련 정책의 개발·집행을 담당한다.
윤 원장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위협받는 소비자 안전과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소비자원 대응 사례를 설명하고 뗘의 인공지능법과 디지털공정법 등 디지털 부문 최신 입법 동향에 관해 들었다.
윤 원장은 "AI 등 첨단기술로 인한 소비자권익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한·EU 쌍방의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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