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일본대사 면담…"수소·AI 등 미래분야 협력 확대"

구윤철, 일본대사 면담…"수소·AI 등 미래분야 협력 확대"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경제협력 및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이 두 나라 간 경제협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소·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가까운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더욱 자주 소통하길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경제협력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재무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다음 달 한국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아세안(ASEAN)+3, 주요 20개국(G20) 등 주요 다자회의에서 한일 간 공조를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국제사회에서 한일 간 공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 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와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복원된 셔틀 외교의 동력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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