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적금'도…최고 연 7% 금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아이통장'은 0세부터 만 16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시에 참여해 자녀의 계좌 명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우리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어머니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 함께 가입할 수 있으며, 이후에 각자의 휴대전화로 '우리아이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자녀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직접 계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추가 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아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금융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자녀에게 사랑과 추억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자녀의 금융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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