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15일 장중 한때 34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를 거듭 갈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천500원(0.76%) 오른 33만1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34만1천500원까지 올라 지난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32만9천500원)를 재차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1천100원(1.46%) 오른 7만6천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장중 7만7천6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지만,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랠리를 지속했다.
그런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3,400대에 진입한 코스피는 이날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거래를 마감,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대형주와 반도체를 집중 매수해 온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8억원과 1천38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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