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누리팜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팜은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 중심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사다. 연 매출은 400억원 규모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패널 및 소프트웨어를 대학병원 중심으로 공급하는 주요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젠바이오는 향후 누리팜의 유통 채널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유통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수익성 극대화 및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헬스케어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누리팜 인수는 엔젠바이오가 정밀진단사업을 기반으로 제약 및 헬스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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