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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면 소아암 후원"…美 워싱턴 대성당에서 27주년 행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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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면 소아암 후원"…美 워싱턴 대성당에서 27주년 행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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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사면 소아암 후원"…美 워싱턴 대성당에서 27주년 행사(종합)
    무뇨스 현대차 사장 "내년엔 유럽·인도로 활동 범위 확대"


    (워싱턴·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홍규빈 기자 =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1대가 팔릴 때마다 소아암 후원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념행사가 3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렸다.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은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호프 온 휠스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 딜러 850명이 자동차 1대를 팔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현대차가 여기에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으로 재단을 조성했다.
    1998년 첫발을 뗀 이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적립된 기금은 2억7천700만달러(약 3천854억원)다.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재단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도 2천700만달러를 후원했으며, 이렇게 조성된 기금을 통해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과 1천300개 프로젝트(2023년 기준)가 지원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유럽과 인도에서도 시행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어린이 암 환자의 약 85%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 치료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낸 중요한 진전"이라며 "내년에는 유럽과 인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아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의료자문위원 겸 이사인 댄 웩슬러 박사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율 향상과 장기 치료 접근성 개선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매년 9월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 등과 호프 온 휠스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도 소아암 연구단체와 소아암 환우 단체, 자동차 딜러 출신인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 등이 참석했다. 켈리 의원은 미국 연방의회의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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