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냅] 카카오헬스케어·한국노보노디스크, 비만·당뇨 협력

[바이오스냅] 카카오헬스케어·한국노보노디스크, 비만·당뇨 협력
동구바이오제약, 몽골 국립의과대학 MOU 체결
멥스젠, 고려대 정석 교수 연구팀과 신장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


▲ 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비만 영역에서 ▲ 환자 맞춤형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 ▲ 추가적인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협력한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자사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 중인 환자 지원 프로그램 '노보핏케어(Novo fit care)의 기능을 '파스타' 앱에 연동해 비만 환자의 체중을 포함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당뇨 영역에서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자사) 경험과 기술이 비만·당뇨병 치료 분야 선도기업인 노보노디스크제약과 만나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MNUMS)과 의료·제약 분야 전반에 걸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공동연구,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질환 치료 신기술 연구, 의료인 교육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술 세미나·워크숍·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몽골 공공의료 개선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현지 의료 인프라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 유통사 MEIC와 함께 합작법인(MDM)을 설립하고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앰플 제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 바이오텍 멥스젠은 고려대 정석 교수 연구팀과 신장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멥스젠의 생체조직칩 플랫폼과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활용해 신장의 핵심 기능인 세뇨관의 재흡수 및 약물 수송 기능을 정밀하게 모사하기 위한 세뇨관-혈관 공배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근위세뇨관(proximal tubule)과 원위 네프론 상피세포(distal nephron epithelia)를 포함한 신장 세뇨관 모델을 제작해 약물 독성 평가, 재흡수 기능 분석,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두 모델을 연계해 인체 내 순차적 대사 및 이온 교환 과정을 재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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