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평균 성장률 0.6%로 점유율 9%→8%
대만 -2.3%, 일본 -21.3% 나란히 역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주 중인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2028년에는 75%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업체들은 소폭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글로벌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일 최신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city)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2023년 68%에서 2028년 75%까지 생산능력 점유율을 높이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4.0%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점유율은 9%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성장률은 0.6%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은 연평균 -2.3% 역성장하면서 2023년 19%에서 2028년 16%까지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4%이던 일본의 점유율은 2028년 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샤프가 지난해 3분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을 차례로 폐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연평균 성장률은 -21.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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