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판매·카지노 이용 모두 증가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달 596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늘어난 것으로, 지난 7월 세운 월 최대치(589억원)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부분별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달 4만5천380객실을 판매해 7월보다 11억원 이상 늘어난 166억1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객실 예약률은 5월 87.6%, 6월 89.3%, 7월 91.1%, 8월 91.5%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카지노 부분에서도 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테이블 드롭액'은 2천515억원, 이용객은 5만7천42명으로 각각 지난 7월 기록한 직전 최고치(2천406억원·5만6천691명)를 모두 갈아치웠다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지난 분기보다 더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4분기부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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