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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 "美, 대만과 무인기 협력위해 연락관 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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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 "美, 대만과 무인기 협력위해 연락관 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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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언론 "美, 대만과 무인기 협력위해 연락관 파견 예정"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과의 무인기(드론) 협력 강화를 위해 연락관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전례 없는 군사적 증강에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측이 대만과의 드론 산업 협력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대만 기술 분야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 국방부 내 국방혁신단(DIU)이 올해 연말까지 연락관을 대만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국방혁신단은 미군이 새로운 상업적 기술을 더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다른 소식통은 해당 연락관이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T에 배치되는 연락관이 주로 무기 판매, 특전부대 훈련 등 군사 교류를 담당한다며 무인기 관련 전담 연락관 파견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 연구원은 해당 연락관이 미국 정보·안보 담당 차관 직속 '산업 안보' 관계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미국 상무부 주선으로 미국 드론 업계가 방문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국의 이런 계획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대만의 무인기 등 무기 공동 생산·연구개발(R&D)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41대와 군함 7척 및 공무 선박 1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4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중부 및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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