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GM은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경남 창원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창원공장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회사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국GM은 전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했다"며 "하계휴가 이후 하반기를 맞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통과와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해 한국 철수설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국내 사업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와의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미국의 완성차 관세가 부과된 지난 5월에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의 일부 시설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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