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구역에 수도 모스크바 시민 9만명이 복무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이날 러시아 매체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 인터뷰에서 "현재 약 9만명의 모스크바 시민이 특별군사작전 구역에 있다"며 "여기에는 동원병과 계약 군인이 포함되며 일부는 직업 군인"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작전 투입을 위해 군과 계약한 시민에게 일회성 지원금 190만 루블(약 3천300만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모스크바 출신 계약 군인이 복무 첫해 받는 임금은 모스크바시와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수당과 국방부 월급 등을 포함해 총 520만 루블(약 9천만원) 정도다.
소뱌닌 시장은 모스크바에서 군인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자원봉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부상자 치료와 재활을 위한 최대 규모 의료센터도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인 가족을 지원하고, 복무를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온 사람들에게는 재활, 치료, 고용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소뱌닌 시장은 직접 포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가 모스크바의 자매도시라면서 "모스크바는 내년부터 이 지역에 진입해 복원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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