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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휴대용 게임기 도전장 'ROG 엑스박스 얼라이'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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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휴대용 게임기 도전장 'ROG 엑스박스 얼라이'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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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휴대용 게임기 도전장 'ROG 엑스박스 얼라이' 써보니
    게임스컴 현장서 공개…10월 16일 전세계 동시 출시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사업부 엑스박스(Xbox)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아수스(ASUS)와 손잡고 'ROG 엑스박스 얼라이(Ally)'로 휴대용 게이밍 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현지 시간) 게임스컴 2025가 열리고 있는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 엑스박스 부스에서 출시를 앞둔 'ROG 엑스박스 얼라이'와 '얼라이 X'를 체험해봤다.
    'ROG 엑스박스 얼라이'는 MS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휴대용 기기로, 엑스박스 플랫폼 내에 입점한 게임을 손안에서 즐길 수 있는 초소형 게이밍 PC다.
    AMD 라이젠 Z2 기반 프로세서에 16∼24GB 램을 탑재했고, 화면 해상도는 두 기기 모두 1080p였다.
    현장에서는 'P의 거짓'·'둠: 더 다크 에이지스'·'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기어스 오브 워 리마스터드' 등 MS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게임 패스' 내에 입점한 게임들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가벼운 무게였다.
    'ROG 엑스박스 얼라이'의 무게는 670g, 고급 버전인 'ROG 엑스박스 얼라이 X'는 715g으로, 스팀의 휴대용 PC 스팀덱(640g)보다 조금 무거운 수준이었다.
    경쟁 기기보다는 무겁지만, 전반적인 그립감과 부피 대비 무게를 고려하면 체감상 닌텐도 스위치2(약 530g)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구성돼있다. 게임을 즐기는 도중 엑스박스 버튼이나 라이브러리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다른 화면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게임을 구동할 수 있었다.
    또 손쉽게 MS 엑스박스에 입점한 게임을 검색하고 구매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도 인상적이었다.
    MS는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게임이 'ROG 엑스박스 얼라이'에서 원활히 구동되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게끔 '핸드헬드 호환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휴대용 최적화' 또는 '대부분 호환' 등으로 나눠진 배지를 통해 각 타이틀의 호환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기의 성능 역시 최신 트리플A급 PC·콘솔 게임을 구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화면 주사율이 떨어지거나 해상도가 낮아지는 등 한계도 명확했지만, 거치형 기기가 아닌 휴대용 PC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
    MS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ROG 엑스박스 얼라이' 출시일을 10월 16일로 발표하고, 향후 국내 가격과 사전 예약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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