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소재 부품 업체 한라캐스트[12549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0일 공모가 대비 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한라캐스트는 공모가(5천800원) 대비 2.07% 오른 5천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공모가의 1.5배 수준인 8천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최근 국내 증시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약세를 이어온 가운데 이날도 미국 기술주 삭풍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68%, 1.31% 내리면서 공모주 시장의 투자 심리도 일부 위축된 분위기다.
한라캐스트는 방열 경량 소재의 고정밀 부품을 만드는 곳으로, 차세대 차량이나 로봇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2.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5천100∼5천800원) 상단인 5천8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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