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반도체 부품 업체 솔믹스 인수 약 1년 반 만에 매각을 추진한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솔믹스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TKG태광을 선정하고 세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5천억원 안팎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솔믹스는 애초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였던 업체로, 작년 2월 한앤컴퍼니에 약 3천300억원에 인수됐고 이후 현재 명칭으로 사명을 바꿨다.
솔믹스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쿼츠(석영) 부품 등을 만든다.
TKG태광은 고(故) 박연차 회장이 1980년 설립한 회사로, 주로 신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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