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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행보로 박은정 교수 연구실 방문…청년연구자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일 "연구 생태계의 회복과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연구 현장의 도약에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취임 첫 행보로 이날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박은정 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격려하고 청년 연구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박 교수는 출산과 간병 등으로 인한 연구자 경력 단절을 딛고 42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로 가습기 살균제 독성 관련 연구 등 독성학 분야 권위자다.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한 호흡기 안전성 데이터를 만들어 기업의 안전한 제품 생산을 돕는 호흡기 안정성데이터센터장도 지내고 있다.
방문에서 박 교수는 연구실 장비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연구자 자세, 연구개발(R&D) 및 청년연구자 양성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석사 및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신진연구자 등 이공계 청년연구자 10여명과 경희대 산학협력단 및 대학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욱 경희대 산단 부단장이 '대학 현장에서 희망하는 청년연구자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제하고, 청년 연구자들은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구 차관이 현장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118개 주기율표 원소만큼 다양한 분야 과학기술인과 소통하는 '프로젝트 공감 118'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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