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T와 공동 연구·워크숍 추진…국내 과제 8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술표준 선점을 위해 5년간 375억원을 투입하는 '한미 전략기술 선행 표준화사업' 과제 선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해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것으로 NIST와 연구 협력에 합의한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평가를 거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6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개, 고려대 세종캠퍼스 1개 등 총 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과제별로 3년간 12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양국 연구자 간 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연구인력의 NIST 파견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NIST와 공동 워크숍 개최를 논의 중의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향후에도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연방기관과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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