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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이마트 동탄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이마트는 동탄점을 개점 18년 만에 전면 재단장해 오는 31일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다시 연다고 30일 밝혔다.
동탄점은 2007년 12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로 매장의 핵심 공간을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기존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30ㆍ40대 고객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고객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탄점을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1층 이마트 매장 면적은 3천100평에서 2천280평으로 약 26% 축소됐다.
식료품 장보기 공간에 테마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대형 장난감 매장 토이킹덤, 올리브영 등 핵심 카테고리별 전문 매장을 배치했다.
2층 핵심 공간에는 시그니처인 '북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와 소규모 브랜드 4개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3층에는 키즈 그라운드와 다이소, 식음료(F&B) 식사 공간, 유아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이마트는 동탄점에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을 한 5kg 미만 반려동물을 이동장 등에 넣어 스타필드 마켓 공용부와 2층 북 그라운드에 동반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개장 후 10개월간 매출이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로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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