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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가 확정된 가운데 17일 삼성전자[005930] 등 관련주가 소폭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39% 오른 6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6만4천400원까지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화재[000810](1.17%)와 삼성생명[032830](1.76%)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기[009150](-0.65%), 삼성물산[028260](-0.44%) 등은 판결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 확정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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