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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법안 통과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국내 관련주들이 16일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미투온[201490]은 전 거래일 대비 4.95% 내린 4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콘[294570](-3.75%), 헥토파이낸셜[234340](-3.23%), 딥마인드[223310](-5.54%)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 관련 테마주도 동반 약세다.
아울러 우리기술투자[041190](-2.12%),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2.07%) 등 토큰증권 관련주도 하락 중이다.
미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가상화폐 법안 통과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미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정하고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해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 의회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이 생긴 가운데 하원은 이들 3개 법안의 심의 시작을 위한 절차적 표결을 196대 222로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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