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오름폭 커졌지만 3,190대 초반서 상단 제한
외인 나홀로 순매수…화장품·보험株 급등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14일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3,180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96포인트(0.16%) 오른 3,180.7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0.01%) 내린 3,175.59로 출발한 후 상승 전환했고 오름폭이 커졌다.
다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수 상단이 3,190대 초반에서 제한됐으며, 이후 상승세가 약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0억원 순매수 중이나 규모는 크지 않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7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4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96%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1.7%)는 상승세가 다소 약해져 30만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삼성물산[028260](5.63%), 삼성생명[032830](7.9%), 삼성화재[000810](8.88%) 등의 오름폭이 눈에 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기대감에 한국화장품[123690](23.79%), 에이피알[278470](6.25%), 토니모리[214420](6.35%) 등 화장품주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000370](5.73%), 코리안리[003690](2.69%), DB손해보험[005830](3.75%) 등 보험주도 정책 수혜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1.11%), 현대차[005380](3.0%), 기아[000270](1.49%), 신한지주[055550](1.73%) 등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 LG에너지솔루션[373220](-1.4%), NAVER[035420](-1.78%), 셀트리온[068270](-1.9%)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6.16%), 유통(2.9%), 운송·창고(2.01%) 등이 상승세고, IT 서비스(-2.21%), 제약(-1.27%), 기계·장비(-1.2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4%) 내린 798.5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6포인트(0.28%) 오른 802.73으로 출발한 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58억원, 27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6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95%), 에코프로[086520](-0.95%), 리가켐바이오[141080](-1.61%), 펩트론[087010](-1.36%) 등은 하락 중이고 HLB[028300](2.73%), 파마리서치[214450](1.25%), 리노공업[058470](2.19%) 등은 상승 중이다.
에스엠[041510](1.25%), JYP Ent.[035900](0.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62%) 등 엔터주는 오르고 있으나 상승 폭이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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