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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냐에 쌀 2만3천t 지원…248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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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냐에 쌀 2만3천t 지원…248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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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케냐에 쌀 2만3천t 지원…248억원 상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케냐에 쌀 2만3천368t을 지원했다고 주케냐 한국대사관(대사 강형식)이 밝혔다.
    주케냐 한국대사관은 이날 케냐 동부 몸바사항에서 한국 쌀 인도 행사를 열었다. 액수로는 1천800만 달러(약 248억원)로 케냐에 대한 쌀 지원 가운데 역대 최대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식량계획(WFP)와 식량원조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케냐와 주변 국가 난민촌에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 7년간 케냐에 지원한 쌀은 이날 전달된 분량을 포함해 총 8천800만 달러(약 1천211억원) 상당에 달한다.
    지난달 부산항을 출항해 이달 초 몸바사항에 도착한 한국 쌀은 이날 항구 부근 창고로 옮겨진 뒤 순차로 케냐 난민촌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케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 중 하나인 다다브 난민촌을 비롯해 카쿠마, 칼로베에이 등에 난민촌이 있으며 최근 주변국의 불안정과 가뭄 등으로 난민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 만카이 산코 WFP 케냐사무소 부소장은 "오늘 인도된 한국의 쌀은 약 70만명에 달하는 케냐 난민에게 약 6개월간 제공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는 난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식 대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식량 위기에 처한 케냐 난민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어려움에 처한 국가와 사람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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