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09.02

  • 79.34
  • 1.92%
코스닥

932.26

  • 12.59
  • 1.37%
1/3

이란대통령 "美와 핵협상재개 문제없지만 이스라엘 공격없어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란대통령 "美와 핵협상재개 문제없지만 이스라엘 공격없어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란대통령 "美와 핵협상재개 문제없지만 이스라엘 공격없어야"
    美의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미국 언론인과 첫 인터뷰
    "이스라엘이 나를 암살하려 시도했으나 실패" 주장…시기는 안 밝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터커칼슨닷컴'을 통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스라엘)은 (나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다. 그렇다. 그렇게 행동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회의 중이었고, 그들은 우리가 회의하고 있던 장소를 폭격하려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이 내 생명에 대한 그 시도의 배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그것은 이스라엘이었다"고 말해 미국의 연루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의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미국과) 협상(핵 협상)을 재개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란과 지역(중동)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잔학 행위 때문에 우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하나의 조건이 있다"며 "우리가 미국을 어떻게 다시 신뢰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한 다음 대화 도중에 이스라엘 정권이 우리에 대한 공격 승인을 받지 않을 것임을 우리가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21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국의 공습 이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 언론인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핵무기 개발을 과거에도 추구한 적이 없고, 지금도, 미래에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 검증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