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아시아 유일의 공식 e스포츠 기구인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신임 사무총장에 김태형 전 AESF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AESF는 김 사무총장이 지난 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ESF 제5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유수의 스포츠 기구·클럽에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기술대표를 맡은 김 사무총장은 e스포츠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제도권 종목으로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무총장은 "AESF는 단순한 대회 운영 기구가 아니라 아시아 e스포츠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한국 e스포츠의 선진적 시스템과 경험을 아시아 전체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ESF는 올해 하반기 제2차 AESF 총회와 첫 아시아 e스포츠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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