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삼성전자 2% 넘게 올라 6만2천원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3일 미국-베트남 무역 협상 결과와 상법 개정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기대에 장중 3,1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30포인트(0.56%) 오른 3,092.3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7포인트(0.82%) 오른 3,100.33으로 출발한 뒤 3,090대에서 등락하며 3,100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지수는 장중 3,111.05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385억원, 기관이 1천5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천288억원을 팔았다.
삼성전자[005930]가 2.47% 올라 6만2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 넘게 올라 6만2천7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9월 30일(6만4천3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제철[004020](14.38%), POSCO홀딩스[005490](9.20%) 등이 급등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034020](2.92%), LG에너지솔루션[373220](1.65%), 신한지주[055550](1.78%), 카카오[035720](2.04%) 등이 강세다.
반면 기존에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HD현대중공업[329180](-3.31%), HD한국조선해양[009540](-3.49%) 등은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0.54%)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3.86%), 전기가스(2.35%), 의료정밀기기(2.05%), IT서비스(1.50%), 기계장비(1.76%), 화학(1.26%), 증권(1.17%) 등이 강세이고 오락문화(-1.33%), 운송장비(-0.68%), 음식료담배(-0.56%), 통신(-0.1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80%) 오른 788.4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0포인트(0.46%) 오른 785.77로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11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91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이오테크닉스[039030](7.86%), 파마리서치[214450](6.60%), 리가켐바이오[141080](4.36%), 에이비엘바이오[298380](3.37%), 리노공업[058470](3.46%)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실리콘투[257720](-5.01%), 에스엠(-4.91%), JYP Ent.[035900](-2.4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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