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인도, 보조금 16조원 투입해 일자리 3천500만개 창출 추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도, 보조금 16조원 투입해 일자리 3천500만개 창출 추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인도, 보조금 16조원 투입해 일자리 3천500만개 창출 추진
    취업하고 고용 유지하면 근로자·고용주 양쪽에 보조금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높은 청년층 실업률로 골머리를 앓는 인도가 약 16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중앙정부 내각은 1조 루피(약 15조9천억원) 규모의 고용 연계 인센티브 제도를 승인했다.
    2년간 약 3천5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 제도는 고용주와 근로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에 따라 처음으로 정식 고용되는 근로자는 최대 1만5천루피(약 24만원) 상당의 한 달 치 임금을 지원받는다.
    고용주는 채용한 근로자가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월 최대 3천루피(약 4만8천원)를 2년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이 제도는 오는 8월부터 2027년 7월 사이에 창출되는 일자리에 적용될 것"이라며 "약 1천920만명의 수혜자가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또 제조업 부문에 대해서는 이 혜택을 2년 더 연장 제공해 3천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 4년간 평균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제가 성장함에도 실업률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인도의 평균 실업률은 5%를 넘어섰으며 인도 노동자의 약 45%는 여전히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이 심각하다. 도시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 5월 17.9%를 기록 전월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농촌 지역 청년층 실업률은 12.3%에서 13.7%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인도국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주요인으로 취업난을 꼽고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