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를 줄이는 6월에 주요 종합몰앱 이용자 수가 일제히 줄었다.

1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394만9천여명으로 전달보다 0.4% 줄었다.
지난 달 종합몰 상위 8개 중에서 6개의 이용자가 감소했다. 감소율은 네이버플러스스토어가 32.2%로 가장 높았다.
종합몰별 이용자 수와 감소율은 11번가 829만2천여명(11.9%), 테무 799만9천여명(6.7%), G마켓 663만6천여명(8.0%), 네이버플러스스토어 371만4천여명(32.2%), 옥션 279만7천여명(9.5%) 등이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와 GS샵의 이용자 수는 지난 달 말 기준 각각 905만2천여명, 359만8천여명으로 2.3%와 2.4%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종합몰앱 이용자 수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선물 구매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에 소비를 줄이는 경향 탓에 감소세로 돌아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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