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채널의 경쟁 강도 완화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1천원에서 6만원으로 46% 올려잡았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에 대해 "기존에 우려했던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는 이어지지만 경쟁 강도 완화로 실적 개선 가시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3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이제부터는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천억원, 16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분기에 이어 경쟁사의 기업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거래 중단으로 반사 수혜를 봤고, 해외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가 실적 방어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호텔 부문은 제주점이 부진한 가운데 서울점과 스테이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 7%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호텔 공급 부족으로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객단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