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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자사 'KCGI코리아목표전환형 채권혼합펀드'가 설정 후 55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12일 6.08%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올해 4월18일 설정됐다. 국채, 통안채, 신용등급 우량 채권 등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1년간 유지되며, 이 기간 투자자들은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KCGI운용 관계자는 "애초 6개월∼1년을 목표 달성 시점으로 봤지만 시장 상승 국면이 이어지고 주식 운용 전략이 주효해 조기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었다. 적정 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를 동시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도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고객 요청이 잇따르면서 이번 달 16∼27일 같은 전략의 'KCGI코리아목표전환채권혼합 2호'를 모집·설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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