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년간 연 20억원 지원…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설립 산학 협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연평균 20억원을 최대 6년간 지원받아 'AI 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하며 AI 반도체 분야 석·박사생을 매년 20명 양성한다.
성균관대는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시스템온칩(SoC) 지적재산권(IP) 개발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AI 반도체 설계 역량 연구와 교육에 주력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이자 AI 반도체 혁신연구소장은 이상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대학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아래에 NPU 코어, NPU 인프라, 피지컬AI, AI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세우며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보스반도체,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AI 반도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아키텍처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 책임자이자 혁신연구소장은 임준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연세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산하 연구센터는 AI 시스템 아키텍처, 온디바이스 NPU,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으로 꾸려지며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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