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국방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12일 장 초반 남북경협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좋은사람들[033340]은 전장보다 15.72% 오른 1천3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과거 개성공단 입주사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남북경협 관련주로 꼽힌다.
또 다른 남북경협주인 제이에스티나[026040](11.30%), 인디에프[014990](8.72%), 일신석재[007110](8.48%) 등도 일제히 급등 중이다.
남북경협주의 강세는 국방부가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1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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