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10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 등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8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1%로 3.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8bp 하락, 1.0bp 상승으로 연 2.562%, 연 2.38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29%로 0.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 0.5bp 상승해 연 2.752%, 연 2.650%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과 10년 국채 선물을 각각 1만531계약과 1만966계약 순매도했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런던에서 진행되는 미중 통상협상을 살펴보는 상황이고 대내적으로는 정부 추경 규모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오늘은 시장의 색채가 분명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의 신얼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매도로 바뀌었지만 전체 시장 구도에 영향을 줬다고 하긴 어렵다. 정부 추경 논의와 관련해선 시장의 부담감이 다소 무뎌지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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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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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277 │ 2.278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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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387 │ 2.37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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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385 │ 2.405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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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562 │ 2.570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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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31 │ 2.867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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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29 │ 2.837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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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52 │ 2.749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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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50 │ 2.645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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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381 │ 2.370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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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55 │ 2.960 │ -0.5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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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60 │ 2.57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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