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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 "AI 가전제품 구매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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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 "AI 가전제품 구매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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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 "AI 가전제품 구매 의향 있어"
    오픈서베이 'AI 가전' 보고서…구독서비스 이용 의사 70%↑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가전제품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같은 가격이라면 인공지능(AI)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도 7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83.9%, 84.0%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생활가전은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등의 순으로 구매 의향이 컸다.
    다만 실제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사용률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로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게 오픈서베이의 설명이다.
    하지만 AI 가전의 효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 AI 가전 수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픈서베이는 "현재 AI 가전 사용자에게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제품 구매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실제 사용 경험이 향후 구매 의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주방가전 사용자 중 76.8%는 일반가전 대비 체감되는 차이가 있다고 답했으며, AI 생활가전 사용자의 80.5%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양쪽 모두 '편리한 조작'(38.6%·51.0%)과 '시간 절약'(30.5%·31.2%)을 체감되는 차이점 1, 2위로 꼽았다.
    오픈서베이는 "AI 주방 및 생활가전에서 세척량·오염도·식재료 등을 기기가 스스로 감지하는 '자동 감지 기능'의 효용이 공통으로 높았다"며 "사용자들이 따로 확인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화 기능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이 시작한 AI 가전 구독 서비스와 관련해 이를 인지하고 있거나 이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30.7%였다.
    연령별·가구 구성으로 보면 40대(38.4%)와 3인 이상(33.8%)이 가장 높았으며, 20대(17.2%)와 1인 가구(23.0%)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향후 AI 가전 사용 의향이 높게 나타난 만큼, AI 가전 구독 서비스의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응답자 중 구독 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71.8%였으며, 현재 AI 가전 사용자에게서는 80.4%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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