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원/달러 환율 7.0원 오른 1,376.5원 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원/달러 환율 7.0원 오른 1,376.5원 마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8일 달러 강세 속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반영돼 1,370원 중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0원 오른 1,37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상승한 1,375.5원에 개장한 직후 하락해 한때 1,369.2원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하락분을 반납해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는 간밤 미국 소비심리 지표 개선과 엔화 급락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29일 오전 금통위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통화 공급량이 늘어나 원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71% 오른 99.71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4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56.66원보다 3.1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85% 오른 144.371엔을 기록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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